대부 이전, 가족과 명예를 말한 영화들
가족, 충성심, 명예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 하면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대부 (1972)를 가장 먼저 떠올리기 쉽습니다.하지만 돈 비토 콜레오네가 한 마디를 내뱉기도 전,이미 전 세계의 수많은 영화들이 가족과 명예라는 주제를 조용하지만 강력하게 탐색하고 있었습니다.이 글은 대부라는 걸작 이전,그 뿌리가 되었던 영화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이 작품들은 말합니다 —가족은 단순한 혈연이 아니라,신성하고 연약하며 때로는 비극적인 약속이라고.1. 동경 이야기 (1953, 오즈 야스지로)가족의 조용한 상처를 이토록 절제된 방식으로 그려낸 영화는 드뭅니다.총도 없고, 범죄도 없습니다 —그저 자식들에게 외면당하는 노부부의 일상이 있을 뿐입니다.동경 이야기는 격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깊이 가슴을 찌릅니다.이 영화는 ..